Clojure를 처음 시작할 때 4clojure는 좋은 공부 방법 중 하나이다. 이유는 이 링크에 잘 설명되어 있다. 실제 문제를 풀다 보니 여러 클로저 문법 중에서도 자주 쓰이는 것 위주로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다.

4clojure에는 4단계가 있다. Elementary, Easy, Medium, Hard. 몇달 전에 클로저를 시작하면서 Easy까지 풀었었다. 최근 4clojure를 다시 보려니 두 가지 선택이 있었다. 첫째, Medium부터 풀기. 둘째, Elementary, Easy 복습하기. 이전에 푸는 것에만 급급하여 깊이있게 정리하지 못했다는 판단으로 복습을 하기로 했다.

다시 풀어보는 선택이 옳았다. 두번째 보니 다른 사람의 풀이가 눈에 들어온다. maximental, chouser, daowen 이 세 사람이 특히 좋았다. 혼자 풀어서는 생각하지 못할 클로저 또는 함수형 프로그래밍의 풀이방법을 체득할 수 있었다. 그리고 풀이에 대한 생각을 메모로 적어두다 보니 뒤의 문제를 풀때 앞의 문제가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고등학교 때 생각이 났다. 난 실력정석은 안 풀고, 기본정석의 예제와 유제만 반복해서 풀었다. 이 방법이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으로 기본 개념을 튼튼히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고시공부를 할때 2독, 3독 하는 이유도 이런 효율성 때문일 것이다.

문제풀이는 https://github.com/manmyung/study-4clojure/tree/master/src/study_4clojure 에 모아져 있다. 문제를 푼 순서는 https://github.com/manmyung/study-4clojure/blob/master/log.md 이다.